2025년 시즌이 다가오면서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좌완 투수 류현진(38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KBO 리그로 복귀한 그는 158.1이닝을 소화하며 10승을 기록, 팀 내 유일한 규정 이닝 투수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경험이 있는 만큼, 그의 복귀는 한화 팬들에게 큰 희망이 되었다.
2025년 성적, 기대할 만할까?
현재 전문가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류현진이 2025년 시즌 동안 어느 정도의 성적을 기록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나이가 많아지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그의 경험과 피칭 스타일이 KBO 리그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직구 구속이 다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인지업과 커브를 활용한 변화구 위주의 투구 패턴을 통해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투구 스타일을 유지한다면 2025년 시즌에도 10승 이상을 기록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 이글스의 선발진과 팀 전력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을 중심으로 선발진을 보강하며 2025년 시즌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FA 시장에서 영입한 엄상백, 그리고 팀 내 최고 유망주인 문동주가 류현진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외국인 투수 두 명까지 합류하면서 한화의 선발진은 과거에 비해 한층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게 됐다.
만약 류현진이 중심을 잡아주고, 나머지 선발 투수들이 제 역할을 다해준다면 한화가 가을 야구에 도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타선의 지원이 좀 더 강화된다면 류현진의 성적 역시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이 KBO 대표 좌완들의 마지막 전성기?
2025년 시즌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들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수도 있다. 류현진뿐만 아니라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역시 팀 내 핵심 선발진으로 활약할 예정이며, 이들의 경험과 노련함이 각 팀의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류현진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투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2025년 시즌 예상 성적
결국 2025년 시즌 류현진의 성적은 그의 건강과 한화 이글스의 수비 및 타선 지원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부상 없이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고, 팀 타선이 어느 정도 뒷받침해 준다면, 10승 이상은 물론이고 3점대 평균자책점 기록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지난해 KBO 복귀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2025년에도 그의 노련한 투구가 한화 팬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가 가을 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그리고 류현진이 다시 한번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지 한화이글스 팬들은 2025년 시즌이 더욱 기다려진다!